[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제가 숫자에 약해서, 근데 어떻게 저는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요?”


업계관계자는 “10월에 출간된 회계 관련 신간 2권의 제목을 붙이면 한 줄 말로, 공교롭게도 필자가 모두 비전공자인 것도 신선하다”고 31일 밝혔다.


신간 2권은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저자 윤정용)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저자 이승환) 이다.


이 중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의 저자 이승환 씨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홍보팀을 거쳐 현재 연구2본부 선임을 맡고 있다.


회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 공인회계사회 홍보 담당을 맡으면서 회계 공부에 입문했다.


그러나 공부를 해가면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재무제표 속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소비자의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 결과 지금은 회계 사건사고 발생 시 기자들이 먼저 찾는 홍보 담당자로 일하며, 더불어 재무제표를 읽고 분석한 정보를 SNS를 통해 공유하며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사진제공=믹스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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