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민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교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건국대학교는 영국의 에메랄드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Research Journal of Textile and Apparel’에 게제된 예술디자인대학 구수민 교수의 논문이 2018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 최우수 논문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지를 50여 년간 출간해 온 영국의 에메랄드 출판사에서 매년 전 세계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구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조선시대 지속가능한(sustainable) 의복 디자인 및 제작 방법을 재발견하고, 현대 패션 디자인에 접목하여 우리 선조의 우수한 패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과거 친환경적인 복식 문화를 재해석하여 현대 패션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발견한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구수민 교수팀은 또 지난 20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18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지 움직임 보조용 스마트 슬리브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선호도 분석’ 연구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와 건국대 의상디자인대학 이영빈 학생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먼플러스 융합연구 개발사업으로부터 지원받아 수행된 연구 결과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와 체육교육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로봇미디어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의 협업을 통해 신체운동능력 증강을 위한 스마트 의류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구 교수는 스마트 의류/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전자 텍스타일, 특수 기능성 의복, 지속가능한 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융복합 디자인 연구와 창의적 의상디자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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