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국정 감사에 출석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짝퉁’ 유통에 대한 질의에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표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사 플랫폼에서 소위 ‘짝퉁’이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전수조사 등을 펼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특허청으로 제출받은 ‘온라인 유통 채널별 위조상품 단속 현황’ 조사 결과에서 네이버의 오픈마켓 플랫폼 스토어팜을 통해 모조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1035건임을 언급했다.


이 결과는 오픈마켓을 통한 모조품 판매 적발 건수의 38.4%에 달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성숙 대표는 “위조상품 판매는 저희도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며 “한 번 위조 상품을 판매하면 퇴출하는 ‘원스타라이크 아웃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과 홍콩 상품은 전수조사 해야 하는 수준”이라면서 “오늘 지적해주신 부분을 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