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24일 한화갤러리아 김은수 대표 등 임직원 봉사단 25명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를 방문, 사료 800kg을 전달하고 유기견 견사 바닥 정비 작업과 대청소 등 보호소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갤러리아 봉사단이 방문한 ‘양주 쉼터’는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이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로 18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한 명의 관리자와 소수의 봉사 인력으로 운영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는 보호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면밀히 파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어 주고자 했다. 단체 인력을 필요로 하는 유기견 견사 바닥 정비 작업을 진행, 더러운 흙을 빼고 깨끗한 흙을 새로 덮어 유기견의 생활 여건을 개선했다.


갤러리아 봉사단은 이 날 배변 청소, 식기 수거 및 세척 등 유기견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유기견들을 데리고 2km 근방 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나가 애정을 갈구하는 유기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80여 마리 유기견에게 지급 될 사료 80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의 김원영 대표는 “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감사드린다.”라며 “이런 좋은 일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기업이 참여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이번 방문은 갤러리아 ‘PARAN(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PARAN 프로젝트’는 한화갤러리아의 ‘18년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도움 손길이 적은 반려동물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활동이다.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를 운영하는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외에도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 각 단체들의 핵심 사업을 후원하고 유기견 보호소 운영비와 물품을 지원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PARAN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을 인간에서 생명으로 확대했다”라며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지향 포인트인 ‘배려와 나눔, 생명 존중, 환경 친화’의 정신을 실천하여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동물복지 인증 목장에서 제조한 PB상품 ‘유기농 목초우유’와 인공 첨가물을 일절 배제하여 만든 ‘EBA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바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든 ‘재생용지 쇼핑백’ 등 친환경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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