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KB국민카드가 23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맞춤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금강학교'등 전국 16개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어린이 160명을 위한 한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한국어 전문강사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한국어 읽기와 쓰기 ▲생활단어 익히기 ▲일상회화 익히기 ▲한국문화 이해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어린이들의 나이와 의사소통 수준에 맞춰 개인별 밀착 교육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강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이해와 교수법 관련 전문가 강의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한국어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언어장벽 등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선 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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