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경남 소재의 한 농장에서 피프로닐 설폰 기준치가 초과된 부적합 계란이 발견돼 전량 폐기조치 내렸다.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경남 거창군 소재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피프로닐 설폰이라는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전량 수거·폐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함께 전량 회수 조치하고, 유통을 막기 위해 판로를 추적하고 있다.


피프로닐 설폰은 기준치 0.02mg/kg보다 높은 0.03mg/kg이 나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에 대한 연중 안전성 검사와 함께 축사 청소 및 세척 등 환경개선과 지도·홍보를 병행할 것”이라며 “국민 식탁에 부적합 계란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부적합 계란에 대해 수시로 단속하고 있다.


부적합 계란이 발견될 시 보관·유통한 계란을 전량 회수 및 폐기하고 추적을 통해 유통을 차단한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 중지 및 6회 연속 검사 등을 진행한다.


만약, 농가에서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형사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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