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1인 가구 증가와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편의성이 중시되며, 가공식품 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한 결과로,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식료품비 지출액은 71만6000원으로, 가계 지출액 331만6000원의 21.6%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식료품 지출액은 ▲외식비 34만1000원 48% ▲가공식품 19만5000원 27% ▲신선식품 18만 원 25%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지출액의 연간 평균 증가율은 ▲가공식품 4.4%포인트(2.8→7.2%) ▲신선식품 3.97%포인트(0.03→4.0%) ▲외식비 2.0%포인트(3.1→5.1%)로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외식비 비중이 가장 높게 집계됐으나, 증가율로는 가공식품 지출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가공식품 중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빵류(7.9%) ▲과자류(7.1%) ▲우유(5.2%)로 확인됐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기호성 식품인 주류와 음료 소비 비중이 높게 나왔고, 곡물가공품과 육가공품 소비 비중은 낮게 나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1인 가구 증가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라 식생활에서 편의성이 중시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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