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서울을 떠날 수 없는 수요자들에게 비상등이 켜졌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일대가 전반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2018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1~9월 서울(5.42%)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누적 상승률은 2.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집값이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 온 셈이다.


또 서울 주택가격 급등은 5억원, 10억원 초과 아파트 현황으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중 5억원 이하 아파트가 52.7%, 5억원 초과 아파트는 47.3%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에는 5억원 이하 아파트가 47.2%로 5.5%포인트 줄어든 반면 5억원 초과 아파트는 47.3%에서 52.8%로 급증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내 아파트 중 10억원 이하 아파트는 89.1%, 10억원 초과 아파트는 10.9%였지만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10억원 이하 아파트는 86.8%로 2.3%포인트 줄었지만 10억원 초과 아파트는 10.9%에서 13.2%로 늘었다.


이 단지는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로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요즘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물론 발코니 무상 확장(전용 29·59㎡)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27·29㎡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갖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무상으로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입지적인 장점도 탁월하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 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이기 때문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공원, 중앙시장, 충무아트홀, 중구복지센터, 국립의료원 등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원하는 동·호수를 선정할 수 있어 일반 분양분 보다 유리한 호수로 잔여세대를 배정받을 수 있다.


조합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서울, 인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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