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88명(남 181명, 여 207명)을 대상으로 ‘연애 심리 테스트’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2.7%)은 심리 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 심리 테스트는 남성(76.8%)보다 여성(87.9%)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심리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주로 호기심 때문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서’라는 답변이 28.4%로 전체 의견 중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은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35.9%), ‘연애 고민이 있어서’(17.1%), ‘우연한 기회에’(14.9%) 심리 테스트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서’(40.6%) 심리 테스트를 했다.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 (20.8%), ‘연애 고민이 있어서’(19.8%)도 여성이 심리 테스트를 하는 이유였다.


연애 심리 테스트는 연애 시기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과반수(51.5%)가 연애 시기와 상관없이 연애 심리 테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성 응답자는 ‘썸남썸녀의 마음이 궁금할 때’,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을 때’(10.5%)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썸남썸녀의 마음이 궁금할 때’(15.9%)에 이어 ‘솔로 기간이 길어질 때’(13%)도 심리 테스트를 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남녀관계에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심리 테스트 결과만으로 모든 연애 고민을 타파할 수는 없겠지만,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알면 연애 고민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홈페이지에서는 연애 진단 테스트를 비롯해 미혼남녀를 위한 다양한 심리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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