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리빙 &복지 박람회 11월 8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개최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SENDEX, 센덱스) (사진제공=킨텍스)

[스페셜경제=류재부 기자]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14% 이상인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통계청 추산에 따르면 2060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 산업 또한 이와같은 거시적인 변화를 반영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이러한 고령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11월 8일부터 3일간 ‘시니어 리빙 &복지 박람회(SENDEX, 센덱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차를 맞는 센덱스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경제신문,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며, 시니어 산업 관련 22개 기관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2005년 시작한 센덱스는 지난해 기준 바이어 수가 30개국 5,000명, 누적 참관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고령사회를 준비하고 활발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금년도 행사는 약 300개사 6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해외 바이어의 경우 21개국에서 8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올해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전동 휠체어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윌(Whill)’이 부스로 참여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윌(Whill)은 사용자의 앱으로 호출이 가능해 공공장소에서 이용이 끝난 후엔 스스로 도킹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신개념 제품으로 현재 파나소닉과 제휴해 도쿄 국제공항에서 기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외에 국내의 스타트업인 세대공감 플랫폼 ‘쉐어러스(SHAREUS)’와 시니어의 올바른 스포츠 가이드를 위한 '스포츠본(Sportsbon)’이 함께한다.


전시회 기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행사기간 중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한국재활복지공학회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최근의 남북관계를 반영하여 북한의 복지용구 시장에 대한 문제 등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시니어 돌봄과 제론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쇼케이스, 학술발표 및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과 참관객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11월 4일까지 사전등록 시 자동으로 경품행사에 응모되며, 경품으로는 고려인삼공사의 홍삼, 명인베개, 눈마사지기, 발교정기, 치매예방 점보구슬, 음료권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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