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 개최…한신대 윤평중 교수 ‘공화주의의 한국적 의미’ 주제 발표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공동주관: 김무성ㆍ정진석 의원)는 오는 2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화주의’를 주제로 열세 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신대 윤평중 교수가 ‘공화주의의 한국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과 질의ㆍ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전 대표는 “제왕적 권력은 반드시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며 “정의와 공공의 선,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는 공화주의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해 우리 정치권이 소중히 여기고 실현해나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에게 더 이상 제왕적 권력의 비극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권력구조를 새 시대에 맞게 공화주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도록 자유한국당이 선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의원은 “카이사르의 전제에 반대했던 키케로가 국가를 ‘공공의 일’ 혹은 ‘공공의 것‘으로 정의한 일이 21세기에 다시금 거론된다는 것이 슬픈 일이다”며 “그러나 오늘날 문재인 정부는 국가 전체의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귀족노조, 80년대 학생운동세력, 특수 시민단체 등으로 대별되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제왕적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로서,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로서,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독단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서 공화주의가 진지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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