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최근 교육업계는 팝업스토어?전시회 등 소비자가 상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위치한 ‘동심서당’에서 ‘윤선생 스마트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윤선생은 팝업스토어에서 영유아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개발된 스마트랜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랜드는 윤선생의 영?유아 놀이형 교육 브랜드로 아이의 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교재?교구를 접한 아이가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 때문에 직접 방문한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재능교육은 재능문화와 함께 ‘여행’을 콘셉트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재능교육이 제작한 그림책 20여권을 ‘마을, 들과 숲, 바다’ 등의 테마로 묶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회다.


‘경험’과 ‘성장’을 중심 내용으로 자연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전시가 구성됐다.


NE능률의 영유아 학습지 브랜드 아이챌린지는 12월 말까지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인기 캐릭터 ‘호비’가 출연하는 ‘호비쇼’를 전국에서 공연한다.


어린이 율동놀이 뮤지컬인 호비쇼는 아이들이 호비를 비롯한 캐릭터와 함께 같이 뛰고 노래할 수 있다는 무대로 꾸며진다. 아이들이 객석에서 보고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무대와 객석에서 동시에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관여 특성을 지닌 교육 상품은 고객이 구매까지 신중성을 기하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최근 교육업계들은 기존 방식에서 확장된 고객 접점인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을 통해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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