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신생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의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제6회 벤처 ONE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장벽과 극복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선배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투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벤처신문고-100초 스피치 ▲주제발표-해외진출 장벽과 극복방안 ▲토크콘서트-Global Attack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벤처신문고에서는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해외 법인을 설립한 국내기업의 정부지원 사업 참여제한 철폐 ▲정부지원 사업 지원을 위한 신청서 작성 과정 개선 ▲벤처 스타트업 해외 전시 참가기회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는 ‘해외진출의 실패요인’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했다. 정 대표는 “실패하는 이유는 불투명한 목적성”이라며 “기업들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의 사회로 스타트업 대표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거나 실패한 사례를 공유했다.


패널로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최소 3년간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조언했다. 이들은 “해외진출 시 시행착오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험해 실력을 축적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포럼이 벤처?스타트업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나아가 스타트업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