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3CE, 블리블리를 포함한 국내외 500여개 브랜드는 첨단 위변조방지ㆍ정품인증 솔루션인 히든태그를 도입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히든태그는 이미지 자체를 정교하게 데이터화하는 고도화된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이다.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핑거프린트 형식의 고유한 정보를 은닉해 히든태그앱으로 인식하여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히든태그가 다양한 수출제품에 도입되는 만큼 히든태그앱은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히든태그 위조방지?정품인증 솔루션은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정품 인증 사업’과 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수출바우처사업’의 수행기관으로 2년째 선정되었다.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산하의 위변조방지산업협회에서 위조 방지 서비스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명해진 만큼 인기 브랜드 제품은 가품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가품 일명 짝퉁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 실추라는 손해와 금전적 손실, 소비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업계관계자들은 짝퉁을 방지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4년새 4배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 금액은 2013년 1조 4445억원에서 2017년 5조 5652억 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미국,유럽시장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패션 업계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 승승장구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3CE’, ‘블리블리’등 국내 패션업계에서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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