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與, 정책 잘못 인정하지 않고 서민 삶 인질로 오기”…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 관철’
평화당, “與, 정책 잘못 인정하지 않고 서민 삶 인질로 오기”…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 관철’
  • 김은배 기자
  • 승인 2018.06.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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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0일 최근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일자리 총력전에 돌입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민주당은 정부의 실패 경제정책을 재방송 할 게 아니라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정책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는 건 서민의 삶을 인질로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 성장도, 경제 정책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는 것도,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것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며 정부의 경제 정책을 “고장난 레코드판”이라고 비꽜다.

조 대표는 “서민이 체감하는 경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아우성이다. 영세 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돼 아우성”이라며 “결과가 나쁘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그간 야권의 일자리 문제 비판에 논점을 바꿔가면서 일자리 문제가 실패한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던 민주당 내부에서도 최근 일자리 문제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는 공감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전일(19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고용시장 동향이 심상치 않다. 취업자 증가폭은 감소하고 청년실업은 계속되고 있다. 조선, 자동차 등의 산업 구조조정, 인구구조의 변화 등 여러 구조적 원인들이 겹치면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더욱 절박한 심정과 과감한 대책으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다만, 김 의장은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일자리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문재인정부 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이다. 소득주도 성장 전략은 물론이고, 혁신성장 전략과 공정경제 전략도 목표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그간 유지해온 소득주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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