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실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달 취업자 수는 2천6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10년 1월 1만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고용률은 60.9%로 나타났으며, 1년 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실업자수는 113만3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만4천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자동차·조선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도소매업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자 수가 많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