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이 12일 개최된다.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참여자 2000명을 선발하고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약정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약정식에는 신규참여자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나머지 1500명도 오는 16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사례기관에서 열리는 약정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교육비·주거비·결혼비용·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15만원을 2~3년 동안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준다.


참여자가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원금 540만원에 적립금 540만원까지 최대 1080만원과 이자를 별도로 수령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청년통장 참가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금융교육?재무상담?희망특강 등의 복지서비스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등의 협조로 뮤지컬·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청년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에 대한 서울시의 투자”라며 “많은 청년들이 저축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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