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자동화기기 전시회의 효시인 이번 전시는 지난 1985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제조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중국?독일 등 13개국 259개 기업이 참가한다. 최신 기술이 반영된 자동화기기, 가공기기 등 2000여 품목이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자 33명과 유공기업 12곳 등 총 4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업훈장이 2점, 산업포장은 3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8정, 장관상 25점 등이다.


은탑 산업훈장은 하이록코리아 문창환 대표가 수상했다. 문 대표는 밸브를 국산화해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하고 41년간 명예퇴직?구조조정 없이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동탑 산업훈장은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가 받았다. 곽 대표는 장비 108개 개발, 특허 434건 출원 등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장비 산업 토대를 마련하고 근로자의 98%를 정규직으로 고용해 온 점이 좋은 높게 평가됐다.


산업포장은 한성정공 김창선 대표,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박동열 상무, 대모엔지니어링 이병기 사장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남호 산업부 국장은 “기계산업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수출 실적 265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기계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근 기계 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을 직면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융복합된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지역별 기계요소·부품의 시험, 평가, 인증을 위한 기반을 조기 구축해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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