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서울에서 ‘2018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 포럼’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베이징, 도쿄,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4개국 18개 도시와 동남아 7개 도시 등 동아시아 총 8개국 25개 도시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각 도시 대표 및 대기환경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함께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와 수원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이 참석해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포럼 첫째 날은 WHO 서태평양지부 환경보건 총괄책임자의 ‘대기오염, 시민건강의 최대의 위협’과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의 ‘메가시티의 현재와 미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교통부문과 생활부문별 배출 저감방안에 대해 세션 발표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간 협력방안이 발표된다.


둘째 날에는 한·중·일 주요도시 정부 관계자와 환경연구기관의 환경분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민?관협력 방안 논의에 동참한다.


이와 관련해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어느 한 도시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접해 있는 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법을 실천해 나갈 때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도시들에 적합한 다양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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