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한국인권학회와 함께 4일 오전 국회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거버넌스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우 의원실은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여야 합의로 통과된 북한인권법이 시행 2주년을 맞았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북한인권과 관련한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북한인권 정책은 진영 논리와 정치적 성향에 좌우 돼선 안 된다”며 “북한인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향후 북한 인권 정책이 나아갈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인권학회장인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성훈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겸임교수와 이원웅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선다. 종합 토론은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여상 북한인권기록센터 소장, 조정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동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남종우 통일부 북한인권과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영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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