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애기봉공원 관광도로 건설(20억 4천만원)’ 및 ‘월곶면 용강리 농업용수 개발(2억 4천만원)’ 사업에 대한 첫 국비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9년 말에 준공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의 태산패밀리파크를 잇는 4.3km 규모의 관광도로를 신규 건설해, 그 일대를 복합관광휴양단지로 개발(2022년말 준공예정)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김포 북부 발전을 위한 애기봉평화관광벨트’로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그 동안 행정안전부 등을 적극 설득해왔다.


이에 올해 5월 홍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행정안전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적용해 해당 사업을 내년도 특수상황지역(접경지역) 신규개발사업으로 선정하겠다”고 홍 의원에게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4년(2018~2021년)간 총 170억원(총 사업비 기준)이 소요될 계획이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국비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홍 의원의 요청과 설득에 따라 김포 북부지역인 월곶면 용강리 일원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개발을 위한 지표수보강개발사업(총 사업비 60억원 규모 계획)도 신규개발사업에 포함됐으며, 관련 1차 년도 국비 예산(2억 4천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됐다.


홍 의원은 “2022년까지 47만평 규모의 애기봉평화관광벨트를 계획대로 원활히 조성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인프라인 관광도로 개설이 필수였던 바, 첫 국비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됨에 따라 설계를 거쳐 내년에 정상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상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추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예산을 더 증액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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