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백화점과 면세점, 특급호텔 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외국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백화점과 면세점, 특급호텔 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외국인 매출이 크게 증가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과 구매고객 수가 면세점이 오픈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 사이 한 달 동안 전년동기대비 각각 30.4%, 15.2% 증가했다.


면세점 오픈 직전 한 달 동안 외국인 매출이 0.9% 늘어난 데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가파른 증가세다.


특히 명품 장르에서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300% 이상 늘었고 특히 럭셔리 워치는 800%까지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도 오픈 한 달 만에 온·오프라인 합산 약 30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기간 점포를 찾은 고객은 3만 여명 고객들이 찾으며 내국인 고객 비중도 40%에 이르렀다.


회사 측은 강남점의 초기 순항은 ‘즐길거리’가 가득한 면세점으로 꾸미는 데 주력한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달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스튜디오 S(Studio S)' 등 다양한 볼거리 콘텐츠를 구비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JW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 간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JW 메리어트 서울은 '공간', '미식', '서비스', '콘텐츠' 등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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