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같은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아파트간의 수요자 유치를 위한 ‘분양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내 같은 지역 내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택지지구 민간분양 단지가 맞대결을 펼치는 곳 중 눈길을 끄는 지역은 부산, 대구다.


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 견본주택을 8월 24일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로 이루어지며 이 중 일반 분양은 1,017세대이다.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연수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 접근이 가능하다.


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신도시 B1블록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해 있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9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세대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고 KTX·SRT 및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동천초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경신중·고교 및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경북고 등 명문학군 통학권 단지이다.


대방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A2-1블록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1차 대방노블랜드(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96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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