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승 "소중한 선물"이라던 글귀 울컥…누구보다 치열했던 삶
김민승 "소중한 선물"이라던 글귀 울컥…누구보다 치열했던 삶
  • 김희진 기자
  • 승인 2018.05.24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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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승 인스타그램)
(사진=김민승 인스타그램)

[스페셜 경제=김희진 기자] 김민승이 치열했던 삶을 뒤로 하고 영면에 들었다.

김민승은 사망 하루 뒤인 23일 소식이 알려지며 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승은 모델에서 배우로, 디자이너로 다양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 각광받은 스타기도 하다. 김민승은 지난 2006년 중국 유명 배우들은 꼭 거쳐간다는 중국 유수의 영화잡지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같은 해 '에스콰이어' 홍콩판과도 화보를 촬영하며 해외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홍콩 현지에서 김민승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현지 관계자 전언도 있었다. 일본 한류잡지까지 실리며 동북아시아 3국에 이름을 알렸다는 평도 받았다.

그러나 김민승은 더욱 더 욕심을 냈다. 당시 김민승은 의류브랜드인 에카본 론칭 후 "드라마, 연극, 의상 디자인 영역을 넘나들며 나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승은 생전 인스타그램에 '제자들'이라며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철든 #제자들 과 철들어야할 #쌤"이라는가 하면 "착하고 예쁜 제자들(천사들)과 사악한듯 보이는 쌤들(악마들)"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라는 문구 사진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김민승은 자신의 SNS에 이같은 사진을 올리며 "#소중한 선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더욱이 김민승은 사인도 알려지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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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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