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주택담보대출(mortgage loan)은 전월보다 2조 9천억 원 증가했다. 정부의 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개별 주택담보대출(mortgage loan)은 감소했지만 아파트 신규 분양 등으로 인한 집단 대출 증가 폭이 전월 증가 규모보다 더욱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이른바 로또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것처럼 다주택자를 겨냥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융권 별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 심사 규제가 이어짐에 따라 수요자들은 시세차익이 확실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고착되고 있다.


이는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차주들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은 기본적으로 신용대출 및 일반 대출과는 달리 주거래 은행에 대한 혜택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특정된 금융사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의 조건에 맞춰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유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들이 달라지고, 개인의 조건에 따라 최종적으로 한도와 금리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상품들을 살펴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와 관련 모기지홈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파트는 공식적인 시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담보대출들의 한도를 살펴보면 금액을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지만 빌라나 단독주택의 경우 해당 금융사의 자체 감정을 통해 감정가가 책정되고, 이 감정가를 토대로 최종 대출 한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빌라나 단독주택을 통해 대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최대한 여러 금융사의 상품을 둘러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이미 담보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후순위담보대출(mortgage loan)을 알아보는 상황인지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금융사가 나뉘고 최종적으로 한도와 금리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현재 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한 뒤 거기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