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진 분야 관련 향후 2년간 장학금, 연구비, 교육 운영비 등 매년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세종대는 지진 분야 사업계획 수립 및 학사운영, 사업비 집행, 사업보고서 제출 등 실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지진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반연구 수행과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사업기간에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세종대 학생들은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해야한다.


이어 행안부는 대학에 대한 사업 평가 등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14년부터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재난?지진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대학교에 지원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진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들이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하여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지진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이번 행안부 지원은 세종대가 국내 지진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대가 지진 분야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진 분야 관련 세종대만의 수준 높은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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