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 "시장 정보 왜곡 심각...소비자 '제대로' 알아야"
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 "시장 정보 왜곡 심각...소비자 '제대로' 알아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5.2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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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테리어 시장…B2C 공략 강화
한국소비자인테리어 협회 오세원 이사 ⓒ 스페셜경제 최은경기자.
한국소비자인테리어 협회 오세원 이사 ⓒ 스페셜경제 최은경기자.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약 19조 원으로 성장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관심 또한 잇따라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유통·판매망을 확대하는 전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최신 건축자재와 인테리어·건축·주택 관련 최신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MBC 건축박람회>도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미나들이 다양하게 열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로부터 호평 받은 강의가 있어 주목된다.

이는 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에서 진행한 ‘속지 않는 인테리어 꿀팁 강좌’ 세미나로, 오세원 강사의 실질적 ‘셀프’ 인테리어 정보 제공에 국내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 소비자들은 주로 거주하는 공간에 개별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셀프’ 인테리어가 최근 유행한다 하더라도 풍부한 경험을 통한 노련미를 갖춘 전문가가 제공하는 ‘특별한’ 시공 관련 정보는 당연히 그 수준에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반 소비자들은 합리적 가격과 양질의 시공으로 만족을 얻기 위해 나름대로 동분서주 하고 있으나 최근 ‘시공 사기’ 등 범죄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의 이에 대한 당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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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는 오세원 한국소비자인테리어협회 이사와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협회 사무실서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페셜경제는 오세원 한국소비자인테리어협회 이사와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협회 사무실서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소비자인테리어 협회 오세원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국내 홈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면서 업계도 B2C 부문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Q. 인테리어 계획 전 체크리스트가 있다면?

A. 최근 소비자들이 너도 나도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있다. 이유는 전문가에게 맡기자니 너무 비싸고 SNS에 올라오는 예쁜 사진들을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셀프 인테리어는 가성비가 좋으며 자신의 취향을 최대로 뽑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하거나 그만두게 된다. 공간은 자신의 것이지만 공사에 필요한 마감 요소들은 다 내가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선 소비자도 자신의 공간에 대한 인지능력을 높이며 차근차근 준비할 경우 해볼 만 한 일이다. 전문가를 대신 하겠다면, 그만큼의 시간투자를 해야 한다.

Q. 견적 상담 시 주의사항은?

A. 인테리어 업체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다 알 것이다. 업체 대표의 신용도 및 회사의 안정성, 그리고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가입돼 있는 보증보험 및 하자보수 이행보증보험이 적용되는 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를 잘 살펴보지 않으면 계약 전부터 여러 손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보통 적어도 4곳 이상의 견적을 비교해본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비자들이 업체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부분이 가격이다. 소비자는 단순한 가격비교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어떤 자재를 사용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 가지고 자재 'SPEC'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 견적서만 받고 계약서를 쓰지 않는 소비자들도 다수다. 견적 조율이 마무리 됐다면 공사일정, AS 및 하자보수 기간이 명시된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기를 당부한다.

Q. 자재 선택 시 요령이 있다면?

A. 다수의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에 저가 자재를 사용하지 말고 고급 자재를 사용하기 바란다. 시간이 흘러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자재 선택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에 업체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자재를 권해주고 금전 손해 또는 부실시공과 같은 다른 피해 없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업체와의 소통도 중요한 포인트다.

Q. 인테리어 플래너란 직업, ‘핫하다’는 말들이 있는데?

A. 최근 인테리어 전문지식을 요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업계 종사자 및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 과정으로 인테리어 자재 유통 구조 및 인테리어 공정의 이해, 견적서 보는 법, 물량 생산, 공정방법 등에 대한 전문교육 지식을 갖춰 인테리어 플래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히는 교육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Q. 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는 어떤 곳인가?

A. 한국인테리어소비자협회의 1차적인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테리어 플래너 교육 및 소비자 대상 인테리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인테리어 소비자 알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A.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테리어 세미나, 캠페인을 통해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인테리어 업계의 변화도 기대해 본다. 아울러 ‘인테리어플래너’라는 신규 직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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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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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취재1팀 최은경 기자입니다. 넓은 시각, 열린 마음으로 객관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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