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김경수, 드루킹에게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드루킹이 대선에 기여했고 그에 대한 사례”
박주선 “김경수, 드루킹에게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드루킹이 대선에 기여했고 그에 대한 사례”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8.05.1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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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승민 공동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승민 공동대표.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드루킹 게이트(민주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데 기여한 대가로 드루킹에게 센다이 총영사직 등 인사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전해진데 대해,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16일 “드루킹이 대선에 기여했고 그에 대한 사례를 제안한 것이라고 본다. 엄청난 일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과 관련해 새롭고도 대선 관련 부정 의혹이 연일 터지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김경수 전 의원이 드루킹에 직접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이미 드루킹은 대선공작 댓글사건의 배후에 ‘진면목이 밝혀지면 놀랄 것이다’, ‘깨끗한 얼굴하고 있는 척하지만 뒤에서는 더러운 짓을 다했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김경수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을 겨냥해서는 “검경은 진상규명이 아닌 진상은폐와 증거인멸을 위해 교묘하고도 현란한 수사 쇼를 하고 있다”며 “또 압수수색 영장청구에 대해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찰은 압수수색 청구 요건도 모르는 수사기관인지 아니면 검찰과 경찰이 교묘하게 진상은폐 쇼를 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검경을 싸잡아 힐난했다.

드루킹 특검을 대선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여당은 특검 합의 하루 만에 국민을 우롱하고 야당을 농락하는 잠꼬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여당은 검경의 부실수사 의혹, 대통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수사대상이 될 수 없으며 대선불복으로 끌고 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특검의 도입취지와 목적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박 공동대표는 “그렇다면 무엇을 밝히기 위해 왜 특검을 도입하는 것인지, 또 대통령과 김경수 후보에 대해서 면죄부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특검을 도입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후보를 필요하다면 조사하는 것이 진상규명을 위해 당연하다”며 “이들 수사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의 수사가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검은 드루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의혹의 해소와 진상규명을 위한 충분한 수사대상과 범위가 보장되고 수사기관과 수사진용을 확실히 갖춰야 한다”며 “이번 특검은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보장되고, 대선불복 의혹을 불식하고, 대선의 정당성‧도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돼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와 정당성 및 원칙을 재천명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정치보복 시비를 차단할 수 있고 잠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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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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