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달 말 '삼성생명재단 이사장' 임기 만료 앞둬…유지 여부는?
이재용, 이달 말 '삼성생명재단 이사장' 임기 만료 앞둬…유지 여부는?
  • 선다혜 기자
  • 승인 2018.05.1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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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 임기가 이달 말 만료를 앞두면서, 이사회 안건에서 이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유지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번주중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안건은 비공개이나 잉 부회장직의 이사장직 3년 임기가 이달 말에 끝나는 만큼 해당 내용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공익재단에는 이 부회장을 제외하고 성인희 전 삼성정밀화학 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양옥경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12명이 이사진으로 포진해있다.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15년 5월이었다. 당시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사장으로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와병 중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업무 수행이 어려웠고, 이에 이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게됐다. 

이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그가 재단 이사장의 지위를 이용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려고 한다는 비난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경우 삼성의 주요 계열사인 삼성물산 지분 1.05%와 삼성생명 지분 2.1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재단을 통해서 지배력을 높이려고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재단 이사진 대부분이 외부인사데다가 재단과 계열사 운영은 엄연히 분리돼 있기 때문에 재단을 이용해서 그룹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비판이 거세지자 다른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나 기업 총수가 공익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공익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그 주장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이 구속수감돼 있었던 당지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의 공익사업 수입금액은 기부금을 포함해 약 54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1470억원)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한 금액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재계 관계자는 "총수가 공익사업을 직접 관장하고 들여다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공익사업의 실행속도나 실행 폭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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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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