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지지층, 이해찬 38.5%, 송영길 22.3%, 김진표 21.4%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올드보이 귀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10일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는 25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3인의 최종 후보에 대해 차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해찬 후보가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해찬 후보가 3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진표 후보(22.4%)와 송영길 후보(21.6%)가 초박빙의 격차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없음’은 12.9%, ‘잘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8·25 전당대회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주당 지지층(1,056명, ±3.0%p)에서는, 이해찬 후보 38.5%, 송영길 후보 22.3%, 김진표 후보 21.4%로 나타났다.


이에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2%p 격차로 앞섰고, 송영길 후보와 김진표 후보는 0.9%p 초박빙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5.7%, 송영길 후보가 17.3%, 김진표 후보가 14.6%로 집계됐다.


약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해찬 후보 1강, 송영길·김진표 후보 2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원(339명, ±5.3%p)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7.8%로 민주당 지지층에서와 거의 비슷한 가운데, 김진표 후보가 28.3%, 송영길 후보가 22.9%로, 김 후보가 송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가 50.6%, 김진표 후보 18.2%, 송영길 후보 17.1%로, 민주당 지지자 대다수는 이해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773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2명이 응답을 완료, 11.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달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사진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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