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 필리핀 팬퍼시픽 항공의 국내 일부 노선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저비용 항공사인 팬퍼시픽의 ‘무안-세부’ 노선 운항을 이번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팬퍼시픽의 재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예약 변경 등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지난 달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팬퍼시픽의 정기 노선인 ‘인천-세부’ 노선의 경우 오는 10월 말까지 운항을 계속할 꼐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팬퍼시픽에 재무 보완 계획을 비롯해 재무 관련 사항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팬퍼시픽에 대한 재정 상태 등을 점검한 후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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