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1월 1일 점용기간이 만료돼 국가에 귀속된 (구)서울역사 중 일부매장을 활용하여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외식업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올해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철도산업발전위원회는 지난 17년 10월 기존에 푸드코드 및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로 사용하던 (구)서울역사 일부 매장을 국가귀속 후 공공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구)서울역사를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2월 21일∼3월 13일)를 통해 ‘외식업 창업 가늠터, 칙칙쿡쿡’을 지난 4월 최종 선정했다.


철도공단은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조성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서울시, 사회적 기업, 전문경영 사업자 등과 협업하여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1년 간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 멘토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창업지원센터에서 사업성을 확보한 예비창업자에게는 국가 귀속 예정인 철도 민자 역사의 푸트코트 입점 기회 제공 및 민간 외식전문기업의 레시피·창업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자산을 공익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우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철도역사에 국민들을 위한 공공성이 확보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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