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앞서 일부 매체에서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 1명이 승객 100명을 혼자 담당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부인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현재 항공편당 객실승무원의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병가 등 갑작스러운 결원 등으로 객실 승무원 인력이 부족할 경우 출발 전날 해당 비행편의 팀장 및 부팀장에게 인원 미배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객실승무원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해도 법적 충족 요건인 50석당 객실 승무원 1명 탑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가령 B777-300ER 항공기의 경우 법적 최소 탑승 인원은 6명이지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균 1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객실승무원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 진행 중”이라고 밝힌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67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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