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매년 반복되는 어린이집 차량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 경찰당국은 운전자, 인솔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수칙을 잊은 교육현장에선 동두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차량사고만큼이나 각종 사고가 잇따른다.


사진=YTN뉴스캡처

어린이집 통원차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창문을 충분히 열어두고 차량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 내에 둬야 한다. 또 아동이 클락션을 눌러 구조를 요청하는 교육도 필요하다.


여름철이면 차량 안에 아이를 방치해놔 사망하는 사건들이 발생한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생기는 열사병은 어린아이에게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의 체온 상승은 성인보다 3~5배 더 빨라 열사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로 사망한 4살 아동은 무려 7시간 동안 고열에 노출됐다. 여름철 무더운 한낮 뙤약볕에 차를 10분만 세워놔도 차량의 온도는 최고 70도까지 상승한다. 이로 인한 내부온도는 90도까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호흡곤란, 질식 등으로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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