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속초 만석 닭강정이 대중에 안긴 배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18일 속초 만석 닭강정은 식약처의 발표 이후 대중을 속였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더구나 ‘상습적’인 위생 위반이 더욱 소비자들의 공분을 산 것.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식품 관련 법령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들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가운데 만석 닭강정도 있었다.


사진=KBS뉴스캡처

식약처의 점검이 최근 3년 사이, 위생 기준 등의 사항을 위반했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점은 속초 만석 닭강정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게 했다.


속초 만석 닭강정 측은 3년 사이 위반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식약처 점검에 누락돼 전 국민에게 사과를 하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속초 만석닭강정은 이제야 문제가 된 부분을 고치고, 앞으로 소비자들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약속했지만 눈속임으로 지금까지 영업을 해온 만큼 커진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쉬이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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