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엄호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논란과 관련 “야당과 보수언론은 혹세무민과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큰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 대표는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인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하고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 10명 중 2명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되어야 하는 조치는 한계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이 지난 17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우리 경제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것, 즉 바로 사회안전망 확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빈곤층을 위한 기초연금 확대와 노인일자리 확대, 취업 절벽 앞에 선 청년층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금 확대,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확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아동양육비 확대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안전망 확대로 소비와 고용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대표는 “당정은 앞으로도 복지 확대, 소득양극화 해소 등을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고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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