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포항 해군 6항공전단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장병의 명복을 빌며 철저한 원인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해군 6항공전단에서만 세번째 헬기추락 인명사고이며 2016년 사고 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되풀이된 참사”라며 이같이 전했다.


권 대변인은 “같은 부대에서 계속되는 문제가 단순 안전불감증인지, 장비나 장비관리의 문제인지, 무리한 출동 체계나 주변 환경의 문제인지, 이번에야말로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여 군 조직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표면적 조치로 넘어간다면 또다시 무고한 희생자와 가슴 찢어지는 유가족이 발생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4시45분께 경북 포항 군부대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정비 뒤 시험배행을 하던 중 10m 상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탑승자 6명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1명은 헬기에 실려 울산대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과정에선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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