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존경의 대상이었던 유영진이 후배 가수들에 큰 실망을 안겼다.


유영진은 정부 미인증 오토바이를 구매, 다른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옮겨 달아 시내를 활보하다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유영진의 어리석은 행동은 팬들 뿐만 아니라 그를 존경해 마지않았던 후배 가수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겼다.


앞서 ‘네이버 V앱-더 보이는 SM’ 4회에서 ‘SM의 숨겨진 명곡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엑소의 멤버 찬열이 유영진의 곡을 명곡으로 뽑은 바 있다. 그러면서 선배 가수인 유영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었다.


사진=YTN뉴스캡처

찬열은 유영진의 정규 3집에 수록되었던 ‘Unconditional Kismet’을 SM의 숨겨진 명곡으로 뽑으며 “어릴 때부터 밴드를 했고 회사에 들어올 때도 트랙스 같은 밴드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MC이특은 “찬열에게 유영진 이사님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찬열은 “보컬의 신 같은 존재다”며 “우리나라를 뛰어 넘는다”라고 존경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SM 이사로 있는 강타 역시 유영진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한 바 있다. 강타는 지난 2012년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90년대 초반 오디션을 보던 당시를 떠올렸다. 강타는 "당시 SM은 작은 회사였다. 하지만 유영진이란 가수와 현진영이란 가수가 속해있던 소속사였다"며 "유영진 선배는 굉장히 카리스마와 인지도가 있는 가수였다"면서 유영진 때문에 SM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