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가 지난 11일 인도, 터키, 가나, 우즈베키스탄 등 13개 개발도상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 ICT 실무자들초청해 ICT기술연수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사업의 지원으로 2014년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는 지난 5년간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매출신장, M&A, 코스닥 상장지원 등 현재까지 180여개 업체에 1,300여건의 인프라를 지원하였다.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대용량데이터 초고속처리 장비 대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한 결과,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출범 이후 약 2800억원 정도의 매출 유발, 약 370억원 정도의 기업 비용 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개발도상국의 ICT 실무자들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를 견학하고,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방향 및 개도국 환경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ICT 기술연수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ICT관련 실무자를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IT 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단기 및 장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유성준 센터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기술 활용은 전 산업과 국가의 중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도와 달리 전문 인력이나 인프라의 준비는 더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ICT 산업 발전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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