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공지영 작가가 워마드 태아 사진을 두고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페미니즘 작품을 다수 내놓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작가 공지영을 분노케 한 건 워마드의 태아 훼손 논란과 더불어 여러 ‘훼손’ 사진들을 접했기 때문이다.
공지영 작가는 워마드 태아 사진을 접한 이후 수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워마드 태아 논란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공지영은 영화와 연극으로 제작되며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작가다. 자신의 작품과는 상관없이 이혼한 여성작가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는 것이 공지영의 설명이지만 공지영은 이 소설의 영향으로 페미니스트의 대표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공지영은 “엄청 부담스럽다”라며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와서 적극적으로 같이 하자고 하는데 난 전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