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최근 3년간 초복엔 삼계탕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BC카드 빅데이터 R&D팀이 2015년~2017년 7~8월 복날에 발생한 음식점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 3년 동안 초복, 중복, 말복 당일에 발생된 음식점 매출 증감율을 분석해 본 결과 7~8월 동안 발생된 음식점 업종의 일 평균 매출 대비 삼계탕, 후라이드·양념치킨, 민물장어 업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특히 초복엔 삼계탕 집의 매출 증가율은 2.8%로 중복(1.7%)이나 말복(1.7%)에 비해 높았다. 후라이드·양념치킨이나 한식·한정식, 민물장어 등도 초복이 중복이나 말복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로 보면 복날 당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이전)에 삼계탕 업종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초복 평균 매출 증가율보다 1.1%포인트 높은 3.9%였으며 한식·한정식도 평균 매출 증가율보다 점심시간에 1.2%포인트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저녁시간(오후 6시~10시 이전)에도 삼계탕을 비롯한 후라이드·양념치킨, 민물장어 업종의 매출 증가 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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