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에 대한 관심은 왜 계속되는 걸까.


오늘 16일은 김우빈의 생일이다. 현재 비인두암을 앓고 있는 김우빈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검사와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비인두암 진단 이후 김우빈은 줄곧 방송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했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공백이 무색할 정도다.


사실상 연예인은 보이지 않으면 쉽게 잊혀지고, 심지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김우빈에게는 예외였다.


사진=MBC '섹션TV' 방송캡처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빼어난 비주얼과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김우빈이 현재 위치에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이 같은 이유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 때문이다.


김우빈은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다스리기 위해 감사일기를 쓴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매일 한두 줄 정도를 쓴다. 시간 남을 때 쓰니 참 좋더라. 광고를 찍어서 감사하다고 쓰는 게 아니라 사소한 내용을 쓴다”며 “오늘 아무 일 없이 지나가서 감사하다는 그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절정에 오른 뭇 스타들이 초심을 잃어가는 것과 달리 김우빈은 정상에서도 늘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대중의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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