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기아차는 13일 ‘레드클로버’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이다.

기아차는 ‘레드클로버’가 “지난 2016년부터 실시됐으며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대중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대외활동이 정형화되고 일회성에 머물렀던 것과 다르게, 레드클로버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적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 기획,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해졌다.

이번 3기 활동은 장애인, 아동,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활동은 물론, 에스컬레이터, 유모차, 자전거 등의 ▲이동수단 연계 활동까지 분야를 확대했고 대학생 8명이 한 팀을 이뤄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기아차는 내달 오리엔테이션, 발대캠프를 열고 레드클로버 3기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9월부터 사회공헌활동 전문가의 도움 아래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이동수단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레드클로버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활동을 마무리할 무렵 인구 밀집지역에서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제로 한 소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일반 대중과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우수 활동으로 선정된 ‘핑크버스 캠페인’은 임산부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다. 교통약자 배려 메시지를 서울시내 마을버스의 내?외부에 부착해 많은 시민들에게 교통약자 배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큰 반향을 얻고 있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학생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와 이동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는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