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금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7월 기준 금리는 1.50%로 동결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하반기 주택담보대출(mortgage loan)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차주들에겐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까지 금리 인상이 미뤄짐에 따라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을 포함한 모든 주택담보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보다 정확한 상품 파악 및 금리와 한도 비교가 필요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일반 대출들과 달리 주거래 은행에 대한 혜택이 없어 특정 금융사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내 조건에 따라 금리와 한도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져 최대한 다양한 상품별 금리와 한도 수치를 살펴보고 비교해본 뒤 계획을 짜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해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지역별 대출 한도 규제가 6년 만에 부활했고, DSR 및 신(新) DTI 도입으로 금융사별 심사가 강화되면서 금리만큼이나 한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 모기지홈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대출 내역이나 현재 본인의 소득 상황 및 주택의 유형 등 여러 가지를 염두 해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며 “주택의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금융사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빌라나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와는 달리 해당 금융사별 자체 감정을 통해 감정가가 정해지고 이 감정가를 토대로 최종 대출 한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더 많은 금융사를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리 동결 이후 더욱 많은 차주들이 상품별 비교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같은 조건이어도 금융사에 따라 금리와 한도가 달라지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처음 담보대출(mortgage loan)을 준비하는 사람과 이미 담보대출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담보대출(후순위)(mortgage loan)을 진행할 때는 신청 가능한 금융사 상품 목록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