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업종별 차등화 방안이 부결되며 최저임금 ‘동결’을 호소하며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더라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모라토리엄’을 선언을 통해 전력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고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오늘 자정부터 마지막 회의가 열릴 수 있다.


지난 1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의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부결되며 모라토리엄(불이행) 운동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률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사용주와 근로자 간 자율합의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모라토리움과 함께 소상공인 개별 업종별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예고했으며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인 편의점 등 업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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