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취업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내 청년실업률은 두자릿수에 달했고 신규 채용규모는 해마다 감소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으로, 시니어취업난은 더욱 심각하다. 이러한 경제난국에서 화물운송업 지입차가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입차는 개인이 차량을 구매하고 법인운수회사의 넘버를 달고 물류운송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증만 있다면 별도의 경력이나 조건 없이 일을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한 직종이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입차의 경우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는 일로 운전뿐만 아니라 종종 짐을 직접 옮기는 작업도 동반되기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큰 업무이다. 또한 장거리나 야간운행일수록, 많은 짐을 실을수록 운임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


이 일을 알아보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하며 일을 시작하지만, 실제 운행현장에 투입되면 체력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도, 알아봐야 할 것들도 많으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본인의 적성이다. 아무리 좋은 차에 좋은 업체를 만나더라도 본인의 체력이나 적성이나 맞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일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희망물류 관계자는 "지입차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선탑을 먼저 진행해보라고 권한다"고 전하며, "자신감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서도 선탑 이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3~40% 정도 된다"고 했다.


또 "일에 대한 확인 및 본인이 직접 그 일을 했을 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차량이나 업체를 알아봐도 늦지 않는다"며 선탑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희망물류는 지입차 선탑을 원할 경우 별도의 조건이나 비용 없이 현재 운행 중인 소속지입차주의 차량에 무료 선탑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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