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기자]12일 국민연금공단은 더스위트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 기금운용 전문가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였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운용전략 및 국내외 증권투자,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 투자 전문가 충원을 위한 기금운용직 채용 공고를 실시해 총 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는 단일 채용 인원으로는 역대 세 번째 규모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정부의 블라인드채용 지침에 따라 서류 및 면접 전형 전 과정에서 학력·출신지·성별 등 차별적 요인을 배제하고 기금운용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공정하게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번에 선발된 인원을 포함해 지난해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이후 총 4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30여 명의 투자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직원 개개인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올해는 국민연금 제도 시행 30주년이 되는 해로써, 미래 3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첫 해에 우수한 전문가들을 맞이하여 기쁘다”며 “국민들의 노후소득보장 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3대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게 운용직 처우를 개선하여, 최고 수준의 기금운용 인력을 확보·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채용된 기금운용 전문가들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합숙 교육과정 등을 거친 후 각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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