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팔수록 손해?… 이커머스 업계, 영업손실액 공개
물건 팔수록 손해?… 이커머스 업계, 영업손실액 공개
  • 김새롬 기자
  • 승인 2018.04.1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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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지난해 쿠팡,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티몬 등 이커머스 업계가 매출이 오르면 오를수록 손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5개사의 매출은 총 5조 4,5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2.69% 증가했다. 아울러 영업손실은 전년 1조 534억원에서 9,833억원으로 6.7% 감소하면서 매출액대비 영업손실은 2016년 23.68%에서 18.01%로 내려앉았다.

쿠팡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은 6,389억 원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40% 증가하면서 손실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쿠팡의 지난해 매출 총이익은 5,18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실율 역시 2016년 30%에서 2017년 24%로 개선됐다.

티몬은 지난해 영업손실율이 32.3% 기록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손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년대비 27.5%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차별화 서비스인 슈퍼마트와 티몬 등이 안착하면서 적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커머스 업계는 이베이코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매출이 오를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여전했다. 티몬이 가장 많은 영업손실율을 기록한 가운데 SK플래닛이 -25.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쿠팡(-23.8%), 위메프(-8.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9,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주요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도 있다”며 “이는 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 안에 어떤 기업이 유의미하게 생존할 수 있을 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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