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사업 이익률 정체… 왜?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사업 이익률 정체… 왜?
  • 김새롬 기자
  • 승인 2018.04.14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패션사업이 가장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 톰보이의 영업이익률은 3%대에 머물면서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뒷걸음질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0%을 기록하면서 0.5%p 증가했으나 신세계 톰보이의 경우 3.6%를 기록하면서 1.3%p 감소했다.

신세계톰보이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매장 및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면서 매출 원가가 증가해 매출은 상승했으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신세계 톰보이의 매출은 △2015년 1161억 원 △2016년 1285억 원 △지난해 1445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영업익은 △2015년 67억 원 △2016년 63억 원 △52억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 매출원가는 430억 원에서 557억 원으로 2년 새 100억 원 이상 급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업계 영업이익률은 원래 낮은 데다 지난해 코모도 매장만 20개 이상 확대하는 등 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도 “올해 적자를 내던 톰키드를 정리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16억 원의 영업손실을 비롯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2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던 ‘톰키드’를 철수했다. 아울러 바나나리퍼블릭 등 부진한 브랜드 역시 정리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익성은 낮지만 실적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익은 290억 원으로 전년대비 26.7%증가했으며 매출액 역시 9,607억 원으로 7.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비비디치를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비비디치는 지난 2016년까지 적자 행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처음 5억 7,000만 원의 영업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결기준 영억익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톰보이의 실적이 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익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적자 사업을 정리하고 비디비치가 성장함에 따라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자 제보] 스페셜경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환영합니다.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긴급 제보나 사진 등을 저희 편집국으로 보내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speconomy@speconomy.com / 02-337-2113)

김새롬 기자

llune@speconomy.com

산업부 김새롬 기자입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OT연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