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지난 4월 Fe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와 약 6000만위안(한화 약 100억원) 제작규모로 중국판 ‘연애의 발견’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연애의 발견’의 원작은 2014년 로코 대표작가인 정현정 작가가 집필해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당시 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SNS와 팬페이지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텐센트와의 협상을 주도한 Fe엔터테인먼트해외사업부 전지우 이사는 이번 중국판 연애의 발견 프로젝트는 중국 제작사에 의존해 투자, 제작, 편성이 이뤄지던 기존 한중 공동제작 방식과는 달리, Fe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텐센트와 편성 및 공동제작에 대한 협의를 완료 후, 중국의 공동 제작파트너사를 찾아 제작하게 된 한국 주도의 한중협업 프로젝트다.


중국판 '연애의 발견'을 위한 각색 및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대본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12월 말 경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텐센트와의 협상을 주도한 에프이엔터테인먼트(Fe entertainment) 해외사업부 전지우 이사의 현지 네트워크와 유창한 중국어의 힘이 컸다.


전 이사는 이 외에도 다른 중국 드라마들의 제작, 협상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첫 드라마 제작 편성을 계기로 안정적으로 중국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현지화에 성공해가고 있는 Fe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KBS 2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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